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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텍사스주에서 3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는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회사인 '선레이서 리뉴어블스'와 텍사스주 3GW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선레이서 리뉴어블스는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매입해 공동 개발, 투자,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입니다. 

삼성물산은 텍사스 지역에서 부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전력계통과의 연계를 검토하는 등 초·중기 개발 과정에 있는 총 15개 프로젝트를 선레이서 리뉴어블스에 일괄 매각합니다. 

약 1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6개, 2GW 규모의 ESS 프로젝트 9개가 포함돼 있으며, 또 태양광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각종 평가와 인허가 취득 등의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3GW는 약 6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용량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면적은 축구장 3천450개에 달하는 6천100에이커입니다. 

양사는 2025∼2026년 중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미국 시장 내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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