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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 '대장동 인터뷰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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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9-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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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목) 오전 관련 보도를 한 뉴스타파와 JTBC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JTBC 본사와 함께 뉴스타파 한 모 기자,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자택 등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뉴스타파 한 모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가 지난 대선 직전 허위 내용을 보도해 여론을 조작하고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 6, 김만배 씨의 녹음파일을 보도했습니다


이 파일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시켜줬단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가 재작년 9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런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뒷돈 165백만 원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JTBC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2,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남욱 변호사의 수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과정에서 수사 무마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조우형 씨 진술을 고의로 누락했단 게 검찰 시각입니다


검찰은 뉴스타파와 JTBC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분석하고, 한 모 기자와 봉지욱 기자 등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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