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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 '대장동 인터뷰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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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목) 오전 관련 보도를 한 뉴스타파와 JTBC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JTBC 본사와 함께 뉴스타파 한 모 기자,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자택 등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뉴스타파 한 모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가 지난 대선 직전 허위 내용을 보도해 여론을 조작하고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김만배 씨의 녹음파일을 보도했습니다.
이 파일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시켜줬단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가 재작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런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뒷돈 1억6천5백만 원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JTBC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남욱 변호사의 수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과정에서 수사 무마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조우형 씨 진술을 고의로 누락했단 게 검찰 시각입니다.
검찰은 뉴스타파와 JTBC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분석하고, 한 모 기자와 봉지욱 기자 등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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