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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오크스(River Oaks)에서 6세 사촌을 살해한 15세 소년이 지난주 15일(금) 징역 20년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태런 카운티 청소년 사법부의 알렉스 김(Alex Kim) 판사는 나이 때문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에게 이같은 형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리버 오크스(River Oaks) 경찰은 2021년 8월 18일 멜바 코트(1800 Melba Court)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부상을 입은 어린 여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에 대응했습니다. 

이사벨라 코트니(Isabella Courtney)로 알려진 이 여아는 당시 6세로 포트워스에 있는 쿡 아동 의료 센터(Cook Children’s Medical Center)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세부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재판에서 당시 12세였던 소년이 야구 방망이로 어린 사촌의 머리를 쳐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자신이 사촌을 죽였다고 인정하고 판사에게 형량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형을 선고 받은 이 소년은 청소년 구치소에서 형을 살다가 16세부터 성인 교도소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텍사스에선 청소년이 형사 고발을 당하려면 최소 1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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