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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20일(화~수)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전 세계 중앙은행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등 다른 주요 경제권도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전문가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연말 이전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경우 각국의 연쇄 금리 인상 등 긴축 유지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4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포인트 올린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유가가 들썩이는 등 여전히 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달보다 0.3% 올랐습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해선 4.3% 올라 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 상승은 연준이 이달 금리 동결 이후 11월이나 12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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