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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달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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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대일로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110여 개국의 대표가 참가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110여 개국의 대표가 참가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일대일로
정상 포럼의 준비 작업은 질서정연하고 순리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참가국에 어떤 나라가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일단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시 주석이 집권 초반인 2013년 8월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표한 뒤 지금까지 역점 사업으로 추진돼왔습니다.
일대일로 정상 포럼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합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17년 열린 제1회 포럼에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유라시아 등 28개국에서 정상급 대표단이 참석했고, 2019년 제2회 포럼은 세계 37개국 지도자를 포함해 5천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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