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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플레이노 교육구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 학교 캠퍼스 폐쇄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레이노 교육구는 지난 19일(화) 관련 회의를 열고 폐쇄 대상 학교 캠퍼스 선정 및 이사회 보고 위원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플레이노의 전체 인구는 28만 8천명 이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인구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레이노 교육구의 조니 힐(Johnny Hill) 부교육감은 “우리는 매년 4천명 가량의 12학년 학생이 졸업하고 있으며, 약 3천명의 유치원생으로 채워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힐 부교육감은 “변화하는 인구통계로 인해 학교 건물, 특히 초등학교의 활동도가 떨어지고 있고, 학생 1인당 드는 교육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레이노는 그동안 북텍사스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2011년 플레이노 교육구에는 약 5만 5,700명의 학생이 등록해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생수는 점차 감소해 현재는 약 4만 7천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레이노 교육구는 향후 5년 동안 학생 몇 천명 정도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학생수 감소는75번 고속도로 서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동쪽 지역에서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플레이노 교육구에는 79개의 학교 캠퍼스가 있으며, 캠퍼스 수가 줄어들면 교육구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폐쇄 대상 캠퍼스 선정과 개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힐 부교육감은 교육구가 학교 캠퍼스 폐쇄와 관련해 “2년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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