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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법체류자 겨울나기용 천막촌' 추진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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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중남미 출신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초대형 천막촌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시카고 시는 이주민들의 '겨울철 베이스 캠프'(winterized base camps) 건설을 위해 사설업체 '가다월드'(GardaWorld)와 2천93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날이 추워지기 전에 천막촌을 짓고 현재 시내 경찰서와 공항 로비에서 임시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중남미 출신 2천여 명을 이동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초대형 천막촌이 과연 어디에 들어설지는 가다월드와의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고 최종 결정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당국은 모든 시설이 장애인복지법(ADA)을 준수해 지어질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한편 시카고 시의 내년 예산 적자 규모는 5억3천8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2억 달러가 불법입국자 지원 예산과 관련돼있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시카고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수는 1만4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일각에선 "시 당국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이나 노숙자를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세금도 내지 않는 불체자들을 위해 혈세를 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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