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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지난 22일(금)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시장은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에 게재된 사설에서 이같은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내년 봄 공화당 예비선거에 투표할 것"이라며 "선출직 경력이 끝나는 2027년 후임자가 시장으로 취임하면 자신은 공화당원으로서 자리를 떠날 것"이라고 썼습니다. 

존슨 시장은 2019년 달라스 시장으로 당선되기 전 텍사스 주의회에서 9년 동안 민주당 의원으로 달라스를 대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정치를 면밀히 관찰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존슨 시장은 공공 안전 및 지출과 같은 문제에 대한 민주당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존슨 시장이 정당을 바꾸면서 그는 미 10대 도시의 유일한 공화당 시장이 됐습니다.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SMU)의 정치학 교수인 매튜 윌슨은 "존슨 시장은 결코 특별히 당파적인 민주당원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윌슨 교수는 “존슨 시장이 텍사스 정계에서 더 높은 자리를 구한다면 이번 결정이 유리할 수 있다며 주요 도시의 거의 유일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화당 지도자가 됨으로써 훨씬 더 독특한 정치적 입장에 서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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