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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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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에 도전합니다.
CNN은 23일(토) 한인 2세인 김 의원이 뉴저지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민주당인 밥 메넨데스 토상원의원을 상대로 당내 예비선거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메넨데스 의원은 이틀전 지역구인 뉴저지의 사업가들에게 현금과 금괴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김 의원은 엑스에 메넨데스 의원이 당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하거나, 국가의 청렴성을 훼손하는 상황이 와선 안 된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회복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이 내년 민주당 예비선거를 거쳐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한인으로서 첫 연방 상원의원으로 기록됩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뉴저지주 중남부이지만, 그는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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