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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APEC 정상회의에 푸틴 배제…러측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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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외교 채널로 러시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EC 문제를 담당하는 마라트 베르디예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는 오늘(26일)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미국이 양자 채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제재 대상인 여러 지도자를 APEC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 정부의 APEC 관련 최고 책임자로서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우리 지도자에게 초청장을 보내달라는 요청서를 여러 차례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미국 측의 비양심성과 다자경제협력 문제에 대한 대결적 태도, 순전히 경제적인 포럼의 정치화 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는 애석한 상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APEC 주최국인 미국의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베르디예프 특임대사는 경고했습니다.
APEC은 미국·중국·일본·한국·러시아 등 21개 아태지역 국가가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로, 올해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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