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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74.6%가 내년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2명에게 물은 결과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4.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높은 연령대일수록 투표 의사를 밝힌 비율이 컸습니다. 

18∼29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58.2%에 그쳤지만, 60세 이상에선 84.5%가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29.8%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투표 의향자가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40∼50대의 지지가 두드러졌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비율이 47.2%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56.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유권자들은 33.3%가 국민의힘에, 35%가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24.8%, 더불어민주당 44.8%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아직 선거까지 6개월 넘게 남은 만큼 내년 총선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도 25% 넘는 것으로 나타나 판세는 막판까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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