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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노조 "내일부터 파업 확대할 수도"…대선 앞두고 '존재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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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자 '파업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노사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면 오는 29일(금)부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하루 차이로 각각 파업 현장을 찾아 세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UAW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와의 평행선을 달리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UAW가 내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파업 목표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짜리 임금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같은 날 정오에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AW는 지난 15일부터 4년간 임금 3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들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일주일만인 지난 22일 정오부터는 파업 참가 사업장을 20개 주에 걸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센터(PDC)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조합원 14만6천명 중 1만8천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부품공급센터까지 파업이 확대되면서 일상적인 유지보수 부품이나 수리에 필요한 부품의 공급이 중단되면 그 영향이 대리점 수천곳과 소비자에까지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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