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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0~13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10월 4~6일)보다 3.7%포인트 내린 것으로,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5% 아래로 내려온 것은 5월 첫째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62.2%였습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서울, 광주·전라, 인천·경기, 대구·경북 등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에선 올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습니다. 

또한 리얼미터가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2%, 더불어민주당은 50.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올해 5월 1주 차 이후 5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2020년 4월 4주 차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50%대로 진입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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