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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계 임명…비명계 “허울뿐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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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0-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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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으로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으로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당내 계파 간 통합의 가늠자로 주목됐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으로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하고, 각각 충청과 호남 출신이라며,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대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대표적인 충청 여성 정치인으로,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정치참여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3선 의원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고 당 정책위 정조위원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총선 공약을 만들 적임자라고 권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당 지도부는 계파·지역을 안배했다는 입장이지만 비명(비이재명)계는 반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이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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