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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건전재정 기조 유지…예산안 국회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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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0-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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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31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으로서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건전재정 기조를 '옳은 방향'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국제신용평가사들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재정 건전화 노력을 꼽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대통령의 연설 도중 여당에선 30여 차례 박수가 나왔지만, 야당 의원들은 침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연설이 친서민·건전 예산이라는 방향을 잘 설명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야당을 자극하는 내용이 없는 건 평가하지만, 내용은 맹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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