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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리커창 중국 총리 영결식…시진핑, 시신 앞 허리 세번 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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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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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리 전 총리 시신 앞에서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조의를 표한 뒤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리 전 총리 시신 앞에서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조의를 표한 뒤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과 화장(火葬) 2일 오전 수도 베이징에서 엄수됐습니다.

 

 

리커창 전 총리의 영결식은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리 전 총리 시신 앞에서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조의를 표한 뒤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리창 현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비롯해 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한정 등 당정 지도자들이 묵념했습니다


리 전 총리와 함께 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청단을 이끌었던 후진타오 전 주석은 추모 화환을 보냈습니다


한편 영결식 진행 여부조차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른 아침부터 200여 명의 시민들이 영결식장 인근에 나와 리 전 총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영면에 들었지만, 중국 정부는 리 전 총리의 사망이 가져올 수 있는 정치적 파장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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