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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2일(목)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3연임 중인 애봇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후원자임을 보여주고,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국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예루살렘을 찾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공화당인 케빈 스티트(Kevin Stitt)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동행했습니다. 

이날 텔아비브의 한 병원을 찾은 애봇과 스티트 주지사는 전쟁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스라엘 국민이 하마스의 극악무도한 전쟁 행위로부터 자국을 방어하는 것에 대해 텍사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왔다"고 적었습니다. 

휴스턴 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의 움베르토 크루즈(Humberto Cruz) 영사는 “애봇과 스티트 주지사는 이날 약 12시간 동안 이스라엘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주지사의 방문은 이스라엘 외무부와 남서부 이스라엘 총영사관이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애봇 주지사는 약 일주일 동안 텍사스 주기를 조기 게양하도록 지시했으며, 모든 주 기관에 가자 지구 또는 하마스와 관련된 국가나 그룹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되는 상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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