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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2박 4일 일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속에 열리는 올해 APEC에는 우리와 미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역내 공급망 협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국 견제 성격의 별도 경제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도 회의 기간 따로 열립니다.

미-중 대화 분위기에 중국 등 관련 공급망 위험을 낮추는 '디리스킹'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와 공동 대응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일(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앞서 한일 정상은 9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7일 스탠퍼드대를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한미일, 한일 협력의 중요성 등이 다시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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