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10월 소매판매 7개월 만에 감소 전환…소비 둔화 현실화
페이지 정보
본문
미 소비자들이 지난달 들어 지갑을 덜 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둔화 조짐과 함께 물가 상승 압력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15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매 판매는 7천50억달러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월간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며, 미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의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소매 판매는 9월까지 예상 밖 호조를 이어오며 굳건하게 경기를 뒷받침해왔으나 10월 들어선 소비를 압박하는 요인들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를 비롯해 가구 등 내구재 판매가 줄었고, 고유가로 차량 운행이 줄면서 휘발유 판매도 감소했습니다.
또 백화점 판매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식료품 지출액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연체율 증가, 가계 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등을 이유로 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해왔는데, 미시간대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60.4로 전월치대비 5.3% 하락, 소비심리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바이든·시진핑 4시간 정상회담...'군 소통 재개 합의'
- 23.11.16
-
- 다음글
- FBI 국장 "미국 내 하마스 공격 가능성 무시할 수 없다"
- 23.11.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