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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4시간 정상회담...'군 소통 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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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APEC을 계기로 만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어제(15일) 4시간 넘는 긴 대화를 갖고 양국 간 군사 대화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4시간 넘는 만남에서 두 정상은 업무 오찬과 정원 산책까지 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해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끊어졌던 양국 간 고위급 군사 대화와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좀비 마약'인 펜타닐 확산을 막고 인공지능의 위험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세계 2강의 충돌을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지만 타이완과 수출 통제 문제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한 타이완 문제를 놓고는 양측이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행동으로 보일 것을 압박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내년 1월 치러지는 타이완의 선거 절차를 존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외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핵전력에 있어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미국의 일방적인 수출통제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공동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향후 후속 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을 이어가길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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