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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암컷' 발언 최강욱 6개월 당원권 정지‥'실언' 경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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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에게 22일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이란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성 비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며 총선 전 민심 이반 우려까지 제기되자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지도부 결단으로 '비상징계'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선 당 일각의 "대통령 탄핵", "국민은 선거제 산식을 알 필요가 없다" 등 정제되지 않는 발언들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줄 거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속전속결식 최 의원 징계를 본보기로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각한 망발이 쏟아지며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총선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켜선 안 된다는 입단속 기류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앞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5·18 폄하 논란과 태영호 의원의 제주 4·3사건 왜곡 논란 등으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이에 설화의 진원지는 대부분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발언들인 만큼, 여야 지도부는 '극단의 정치'엔 거리를 두며 내부 단속에 더 신경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막말 엄단 의지와는 별개로 여야가 소속 의원들의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그만큼 총선 표심에 사활을 걸었다는 방증으로도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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