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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년 5월부터 금리인하'…투자자들 52% 확률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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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50% 넘는 확률로 예측되는 등 주요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금리인하 예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폭은 1년간 0.75%포인트~1.75%포인트까지 다양합니다. 어제(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ME그룹의 금리선물 데이터를 인용,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52%로 예측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10월 말의 29%에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투자자 과반수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한 셈입니다. 투자자들은 또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4차례 인하를 예측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트레이더들의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4.48%입니다. 도이체방크도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완만한 경기침체가 도래하면서 2024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은행의 브렛 라이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상반기 경기가 주춤해지면서 결국 중반부터는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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