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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의 유대교회 방화범, 최종 1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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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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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검게 불탄 어스틴의 중앙유대교회 앞에 2021년 11월1일 경찰의 방화선이 쳐있는 광경.
방화로 검게 불탄 어스틴의 중앙유대교회 앞에 2021년 11월1일 경찰의 방화선이 쳐있는 광경.

어스틴 시내의 한 유대교 성전에 불을 지른 반유대주의 범죄 용의자 남성에게 어제(29) 법원이 1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0세의 프랭클린 세크리스트는 2년 전인 2021년 할로윈시즌에 종교시설에 대한 증오범죄로 방화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 동안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이번에 베스 이스라엘 유대교회에 방화한 혐의가 인정되어 47만 달러의 배상금의 지불 명령과 함께 10년 형과 출소후 3년 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은 텍사스 주립대 학생과  주 방위군이었던 세크리스트가 방화 전에도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글들을 자신의 인터넷에 정기적으로 일기형식으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세크리스트는 범행 당일 지프차에 5갤런짜리 휘발유통과 휴지 등을 싣고 교회문 앞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장면이 감시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나중에 그는 자기가 유대인들을 증오해서 교회문 앞에 불을 질렀다며 1 6개월만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연방 법무부 관계자는 "특정 종교의 예배장소에 대한 방화와 폭력행위는 유대인 사회와 유대교 회중에게 심각한 공포의 씨앗을 심어주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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