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기침·눈 충혈까지…' 미국서 개 호흡기 질환 급증
페이지 정보
본문
최근 미국 곳곳에서 기침과 눈 충혈 등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개 호흡기 질환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미 수의학계가 발병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응급의학 및 중환자 치료과장인 데버라 실버스타인 박사는 개 인플루엔자, 보데텔라, 마이코플라스마 등 여러 병원균에 동시 감염돼 중증 질환에 걸리는 개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삼중 유행과 유사하다"고 경고했습니다.
NBC는 오리건주립대, 콜로라도주립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연구원들은 개 호흡기 질환 발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많은 보호자가 아픈 개를 동물병원이나 전문 센터에 데려가거나 진단 검사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는 것도 사태를 악화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심각한 상태에 놓인 개 치료비는 최대 2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트루페니언' 측은 전했습니다.
수의학자들은 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등 얼굴과 코가 납작한 단두종이나 노령견, 기저 폐 질환을 가진 개들의 감염 위험이 높다며, 호흡 곤란 또는 식사 거부 등을 확인하면 개를 곧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가라고 권고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美 내구재값 하락…디플레 시작됐다
- 23.12.04
-
- 다음글
- 연방 항소 법원, “불법 이민자 막기 위한 텍사스 수중장벽 제거할 것”
- 23.12.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