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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지상전 속도…"탱크 수십대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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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를 대부분 장악한 뒤 남부지역 지상전을 공식화한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수십대의 이스라엘군 탱크와 중장비 등이 진입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관측됐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에 체류 중인 한 시민은 이 매체에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서 이스라엘 탱크 수십 대가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병력 수송용 장갑차와 불도저 등 중장비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살라알딘 도로의 남쪽 지역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 기갑부대 지휘관인 히샴 이브라힘 준장은 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가자 북부지역에서 작전의 목표는 대부분 충족됐다"며 "우리는 이제 하마스를 뿌리 뽑는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가자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작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을 통해 칸 유니스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이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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