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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일가족 살해한 남성, 추격전 끝에 자살로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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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일) 오후, 달라스에서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던 남성이 같은날 밤 어스틴 인근에서 주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경 로이스 드라이브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착 후 집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성인 3명과 부상당한 15세 소녀와 1세 영아 2명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총격 당시 집 안에는 13세 소녀가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상 당한 1세 영아는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용의자를 21세 바이런 카릴로(Byron Carillo)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기록에 따르면 카릴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에 살았으며 폭력 범죄로 체포된 이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희생자 중 1명인 20세 바네사 데 라 크루즈와 연인 사이였지만 그에게 폭력을 저질러 접근 금지 상태였습니다.
한편 카릴로는 살인을 저지른 후 짚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를 타고 어스틴 방향으로 도주하다 같은날 오후 8시 30분쯤 어스틴 인근에서 주 경찰의 추적을 받았고 결국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숨졌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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