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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우크라 지원자금 연말에 바닥”…의회에 예산 승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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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을 위한 재정을 승인해 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의회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계속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무시하고 푸틴이 승리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의회가 초당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배정된 돈이 바닥나고 있고 시간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10월20일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군사지원과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 지원, 국경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천50억 달러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연방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의회가 이 같은 안보 관련 예산안 처리를 방기할 경우 "역사의 심판은 실제로 가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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