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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신건강은 '사회안보'…내년 봄까지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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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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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제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걸친 모든 과정의 정신건강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신건강의 대표적 지표 중 하나인 자살률에서 한국은 수년째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5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가 자살률을 10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정신질환을 더는 개인의 문제로 두지 않고 주요 국정 어젠다로 삼아 챙기기로 했습니다


먼저 현재 10년 주기인 정신건강검진을 청년층부터 2년 주기로 크게 줄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검사 항목도 확대합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스트레스와 우울 증세 등을 쉽게 털어놓을 기회도 늘려 임기 내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한단 계획도 내놨습니다


정기적인 신체 건강검진으로 몸속 질병을 미리 잡아내듯 마음속 정신건강을 대상으로도 국가 차원의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하겠단 겁니다


이 같은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은 새로 만들어질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총괄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의 틀을 완성해서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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