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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탈당도 시사..."당이 나가라면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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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향해 연일 날 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상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는 등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잇단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일부 당원들이 '출당'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이틀 만에 2만 명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불쾌한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의 당내 역할론에는 거리를 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싣기도 했습니다.
신당 창당의 명분 쌓기일지, 아니면 당내 비명계 공천 불이익을 미연에 막기 위한 행보인지 당 안팎의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자임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 전 대표 발언에 말을 아끼던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출당' 청원에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분열' 조짐이 가시화되자 고심 끝에 SNS에 글을 올려,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일부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와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조국 신당' 가능성과 맞물려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들을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반명'의 기치를 내건 이 전 대표의 향후 행보가 내년 총선 판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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