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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영토 분쟁' 격화하나...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석유 탐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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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영기업에 가이아나 에세키바 지역에 대한 탐사 및 개발을 지시했습니다.
이웃나라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4일 국민투표를 통과시킨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에세키바 전체 지역의 석유, 가스, 광산 탐사·개발을 위한 운영 허가를 즉시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 기업 PDVSA와 철강 회사 CVG를 포함한 베네수엘라 국영기업의 현지 자회사 설립을 명령했습니다.
총 면적이 15만 9,500㎢에 달하며 가이아나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이 지역에는 대량의 석유와 금·다이아몬드 등 천연 광물이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이아나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그어진 기존 국경은 무효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토 분쟁과 관련해 마두로 대통령이 내년 3선 도전을 앞두고 힘을 과시하는 용이며, 정부에 대한 지지를 시험하고, 공정 선거에 대한 국내외 요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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