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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 잃으면 하마스는 끝"…최후 격전지 부상한 칸 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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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로 알려진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 유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칸 유니스 바로 북쪽에는 이스라엘군 진지가 세워지고 있으며, 외곽 일부 지역에는 이미 이스라엘 탱크와 병력이 진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미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가 거의 점령된 상황에서 제2 도시인 칸 유니스마저 빼앗기면 하마스는 더는 조직적 저항이 힘든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5일 진단했습니다.
주요 본거지를 모두 잃고 가자지구 중부 곳곳의 작은 거점들과 이집트 접경 등지로 세력이 산산이 흩어진 채 이스라엘군에 둘러싸여 각개 격파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코비 마이클 선임 연구원은 "칸 유니스를 잃으면 하마스는 끝이라며 가자지구 내에 일부 영역들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중심을 상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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