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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 와중에 동예루살렘에 새 정착촌 건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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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새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비정부기구(NGO) 피스나우는 이스라엘 정부가 1천738채의 새 주택 건설을 승인했으며 이 중 절반이 동예루살렘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스나우의 하짓 오프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아니었다면 이번 정착촌 확장에 대해 큰 소란이 일었을 것"이라며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매우 문제가 많은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번 건설 계획은 이른바 '하부 수로'(Lower Aqueduct) 프로젝트로 약 18만6천㎡ 면적의 부지에 1천700여채의 유대인 거주 주택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특히 새로 건설될 주택 중 절반이 동·서예루살렘의 경계인 '그린라인'을 넘어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동예루살렘에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이용해 점령한 예루살렘 지역에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월 현재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는 총 144개의 정착촌과 100여 개의 불법 정착촌이 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에는 45만여 명, 동예루살렘에는 약 22만 명의 유대인 정착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은 3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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