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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신분이 없는 불법체류자 수가 최근 약간 증가해 지난 2021년 기준 총 1,05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퓨리서치센터가 밝혔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달 발표한 불체자 현황 보고서에서 전체 불체자수 추산치가 지난 2019년의 1,020만 명에서는 약간 늘어났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의 1,220만 명에 비해서는 상당폭 줄어든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2021년 기준 미국내 불체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05만 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엘살바도르 출신이 8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도 중국이 37만5,000명으로 6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한국 출신 불체자수의 경우 2021년 현재 10만 명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입니다. 퓨리서치센터가 집계한 한인 불체자수는 지난 2008년에 이어 2011년에 1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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