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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살해 어스틴 연쇄총격범, 첫 대상은 부모…정신질환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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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일대에서 모두 6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의 첫 범행 희생자는 그의 부모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어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어스틴 연쇄 총격 사건 용의자 셰인 제임스는 어스틴으로 이동하기 전 샌안토니오에 있는 자택에서 자기 부모인 셰인 제임스 시니어와 필리스 제임스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시간은 지난 4일 밤 10시부터 5일 오전 9시 사이로 추정됩니다.
지역 보안관들은 80마일 가량 떨어진 어스틴에서 연쇄 총격 범행이 벌어진 뒤 관할 경찰로부터 체포된 용의자의 주소 등 정보를 건네받고서야 자택으로 출동했고,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제임스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카운티 보안관 하비에르 살라자르는 범행 현장이 "끔찍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안관은 용의자 제임스가 2022년 1월 3건의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으며 당시 사건의 피해자도 부모와 형제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부모는 아들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며 석방을 요청했고 보석 조건이 변경되면서 제임스는 풀려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수년간 정신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에서 "텍사스에서 폭력은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며 "범죄자의 비열한 범죄에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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