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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경제국의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이들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개월 전만 해도 연준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의 중앙은행들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쪽에 무게를 둬왔으나, 인플레이션의 약세와 함께 경제 둔화 지표로 이제는 시장의 금리 인하 압박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연준은 오는 13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은 그다음 날 각각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들 중앙은행 모두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점점 더 통화 완화 쪽에 기대를 걸며 베팅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연준은 내일과 모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20년 사이 최고 수준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전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과 함께 식을 줄 모르는 물가 압력 리스크 역시 여전하다고 인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P모건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조이스 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될지를 살피는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에야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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