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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도체 동맹' 구축 과제 안고 네덜란드 국빈방문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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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가에선 “전용기에 올랐던 윤 대통령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란 말이 나와습니다.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윤 대통령 앞에 놓인 한국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로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 회사가 지난 7일 발표한 공동 전국 지표 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2%였습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2주 전인 지난달 26일 영국 국빈 방문 등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외교 활동 뒤 지지율이 일정 정도 상승하는 ‘순방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방문을 포함해 취임 후 20개월 차가 되는 이달까지 총 16차례, 올해만 13차례의 해외 방문을 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회,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차례 해외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상 과거와 비슷한데도 야당은 “해외 순방이 너무 잦다는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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