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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설탕생산 부족에 488억 달러 매출 제과업계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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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생산이 부족해지면서 매출 488억 달러에 달하는 미 제과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지는 루이지애나주이며, 멕시코에서도 다수 들여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설탕 생산이 줄어 설탕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설탕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제과업체들은 값비싼 수입산을 쓰면서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덤덤스 롤리팝 제조업체인 스팽글러 캔디의 커크 바쇼 최고경영자(CEO)는 "설탕이 동나서 공장을 멈추는 것보다는 비싸게라도 설탕을 사 와서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조사기관 NIQ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과 품목 소비자 가격은 13.4% 올라 전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한편 미국은 국내 판매량과 저관세로 반입할 수 있는 설탕 수입 물량의 한도를 정해놓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세금을 부과합니다.
미 회계감사원은 이 보호 규정이 소비자나 식품 제조업체와 같은 설탕 사용자에게 더 큰 비용을 초래해 연간 16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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