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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 전례없는 수준 급증…아시아·아프리카서도 유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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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행 불법 이민자가 중남미뿐만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도 몰려들면서 연방 당국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가 이달 들어 하루 약 1만 명을 넘기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도 기록적인 수준인 약 22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도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민자가 몰려 CBP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훌쩍 넘어서자 당국은 최근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주에서 멕시코 접경지역의 다리와 검문소들을 줄줄이 닫았습니다.
CBP는 이틀전 멕시코에서 텍사스주로 들어오는 이글패스 등의 철교 2곳을 폐쇄하고, 또 다른 국경 교량의 차선은 한 개로 줄였습니다.
또 앞서 애리조나주 루크빌의 국경 검문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의 샌이시드로 도보 검문소도 폐쇄했습니다.
트로이 밀러 CBP 국장 대행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국경 검문소를 이번처럼 많이 닫은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9·11 당시는 보안 문제 때문에 닫았지만, 이번에는 이민자를 처리할 능력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민자 규모는 CBP의 현 예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치의 2배에 이른다고 CBP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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