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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항공기 여행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또 다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어제(25일) 늦은 오후 기준 미 국내/외 항공편 157편이 취소됐고 2,111편이 지연됐습니다.

이번 연휴 시즌에 항공사들은 수천 명의 조종사, 승무원 및 기타 근로자를 고용하여 대규모 여행자 물결에 대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무려 2백만 명에 달했던 비행기 지연 및 취소를 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다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올해도 다시 일부 비행기 지연 및 취소를 겪었습니다.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어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 중 2%가 취소돼고 16%가 지연돼 총 693편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주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26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2,689편의 항공편을 지연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대변인은 시카고의 짙은 안개 때문에 비행기 착륙이 불가능했다고 밝히며, 오늘 일부 비행편의 추가 취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내일 완전한 스케줄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미 자동차협회 AAA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내 1억 1500만 명이 비행기나 자동차를 이용해 집에서 최소 50마일 이상을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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