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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서 올해 마지막날 결혼식 올리려는 커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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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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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화려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리려는 커플이 급증했습니다.

 

 

현지 웨딩업계는 올해 연말은 주말인 데다 날짜에 '1, 2, 3' 숫자가 겹치기에 수년래 가장 바쁜 새해 전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날짜를 월·일·연도 순으로 표기하는 미 관습상 올해 마지막 날은 '12/31/23'으로 표기돼 1, 2, 3이 두 차례 반복됩니다

 

'베이거스 웨딩'의 멜로디 윌리스 윌리엄스 사장은 "이런 특별한 날짜는 늘 인기가 엄청나다"며 이번 새해 연휴 결혼식 수요가 평소의 23배는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클라크 카운티 혼인신고실에 따르면 역대 가장 인기 있었던 날은 2007 7 7일로 이날 4492쌍이 결혼했으며 그다음은 2011 11 11일로 부부 3125쌍이 탄생했습니다


최근에는 2022 2 22일에 2331쌍의 커플이 결혼에 골인,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6번째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클라크 카운티의 등록 담당자 린 마리 고야는 "주말에 세밑 흥겨움이 더해져 올해는 수년래 가장 떠들썩한 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고야는 신혼부부들이 이런 "마법 같은 날짜"를 상서롭게 여기며 기억하기 쉬워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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