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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버스진입 제한"…뉴욕, 텍사스 난민 떠넘기기에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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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발 불법 이주민 유입 급증에 골머리를 앓아온 뉴욕시가 이들이 탄 버스의 진입을 제한하는 ‘극약 처방’을 꺼냈습니다.
최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뉴욕시에 이주민 2만5천명을 보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하룻밤 동안 불법 이주민들을 실은 텍사스발 버스 14대가 뉴욕시에 도착했는데 이는 작년 봄 이후 최다 수치였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해온 애봇 주지사는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해 민주당이 시정을 장악한 뉴욕과 시카고 등으로 불법 이주민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항공편으로 이주민들을 시카고시로 이송하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어제(27일) 뉴욕시 내 불법 이주민 급증세를 늦추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전세버스 회사들은 이주민들이 탄 버스가 뉴욕시에 도착하기 32시간 전에 일정을 미리 뉴욕시에 알려야 합니다.
또 이들이 탄 버스는 타임스퀘어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특정장소 등 시 당국이 승인한 곳에서만 정차할 수 있습니다.
뉴욕시에 앞서 시카고시도 불법 이주민 유입을 줄이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들 민주당 시들은 앞으로 3년간 유입될 이주민들을 감당하는 데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는 등 재정 문제도 심각합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애덤스 시장의 이번 행정명령이 애봇 주지사가 망명 희망자 수만명을 뉴욕시로 보내는 시도에 맞선 대응 조치라고 짚으며, 애봇 주지사가 뉴욕시 규제에도 비슷한 방법을 쓸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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