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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업용 부동산, 올 1천억 달러 대출 만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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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천억 달러가 넘는 상업용 부동산 담보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건물 소유주들의 빚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모기지은행협회(MBA) 통계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 빌딩 소유주들이 갚거나 차환해야 할 상업저당대출 규모가 1170억달러에 이릅니다. 특히 만기가 임박한 대출의 약 3분의 2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5%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지역은행들을 중심으로 부실 대출 위험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보유한 상업저당대출의 40%가 담보 대상의 자산 가치를 뛰어넘었다는 학계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른 시일 내로 만기가 차는 605개 오피스 건물 중 224개의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사 코헨앤스티어스의 리처드 힐 부동산 전략 책임자는 “우리가 견뎌내야 할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의 가장 초기 단계”라며 “이는 펀더멘털보다는 금리 상승에 기인한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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