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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하마스 2인자 피살…중동전쟁 확전·보복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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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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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살레흐 알아루리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살레흐 알아루리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뇌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있는 하마스 사무실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살레흐 알아루리를 비롯해 하마수 수뇌부 6명이 사망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엘 하니예의 부관인 알아루리는 하마스 무장 조직 알카삼 여단을 창설한 초기 멤버 중 1명으로, 서안지구에서 하마스 조직을 이끄는 동시에 레바논 내 친이란 무정정파 헤즈볼라와의 연락책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 발발 전부터 그를 제거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레바논 국영 매체들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 드론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고, AP 통신 역시 이스라엘에 의한 공격이 명백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장 하니예는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 레바논 주권 침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대행위 확대"라고 규정하며 "반드시 보복하고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레바논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에 반()이스라엘 세력이 결집하며 오히려 중동전쟁으로 사태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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