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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의회폭동 3주년 연설 예고 "트럼프 막아 민주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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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수호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일 미 독립전쟁의 상징적인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밸리 포지에서 의회 폭동 3주년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밸리 포지는 1777년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독립군을 이끌고 겨울을 지낸 장소로, 바이든은 이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기자들에게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가한 위협은 더 심각해졌다며 선거 캠페인에서 민주주의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밸리 포지를 연설 장소로 선정한 건 2번의 임기를 마친 뒤 자진해서 물러난 조지 워싱턴과 대선 패배에 불복해 의회 폭동을 일으킨 트럼프를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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