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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음란물에 출연한 위스콘신대 라크로스 캠퍼스 총장이 해임됐습니다.

최근 위스콘신대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조 고우 라크로스 캠퍼스 총장을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고우는 아내와 함께 성인영화 배우와 채식 요리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섹시해피쿠킹(SexyHappyCooking)'에 출연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팔로워들에게 적나라한 장면으로 보고 싶으면 구독자 전용 성인물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를 이용하라고 광고했습니다. 

문제는 고우 부부도 온리팬스의 성인물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우는 2007년 2월부터 라크로스 캠퍼스 총장으로 재직해 최장기 총장을 역임 중이었습니다. 

한편 제이 로스만 위스콘신대 전체 총장은 "고우 박사의 행동은 우리 대학의 평판을 깎아 먹었다"며 "학교의 지도자는 학생, 교직원, 교수진 및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고우 총장은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아내와 내가 제작한 비디오가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된다"며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이사회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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