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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항계' 美뉴햄프셔 트럼프·헤일리 동반상승…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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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를 가를 수 있는 최대 관심 지역인 뉴햄프셔주에서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추격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하면서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달 23일 경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남북전쟁 발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헤일리 전 대사도 지지가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제(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33%로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했습니다.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아이오와주 코카스와 달리 뉴햄프셔는 일반 유권자도 각 당 경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최근 뉴햄프셔주에서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할 경우 경선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라붙을 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여론 조사를 제외하고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주에서도 다소 안정적인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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