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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만성적 군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외국인 군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맷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은 5일 호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호주 군병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중 한 방법으로 외국인의 군 복무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영국군이나 미국군에서 복무 중인 사람이 호주 방위군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인근 태평양 지역 국가들도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며 "국방력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태평양뿐 아니라 그보다 더 넓은 곳으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또 현재 복무 중인 군인 중 4년의 의무 복무 기간이 지난 뒤 3년을 더 군에 남기로 약속하면 5만 호주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예산으로 4억 호주달러를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현재 6만명 수준의 정규 병력을 2040년까지 1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로 군에 들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다 보니 군 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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