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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3관왕…스티븐 연 한국계 최초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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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미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어제(7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이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연 배우인 한국계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을, 상대역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이 작품은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골든글로브 영화: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영화: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와 이 영화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에게 돌아갔습니다.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인 '성난 사람들'은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나 복수전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스티븐 연은 이민자 제이콥 역을 소화했습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고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3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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