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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디샌티스에서 헤일리로 표적 이동...본격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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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경선 첫 투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최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본격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지난달 중순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 5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헤일리 공격 광고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주부터 헤일리가 국경 장벽 설치를 반대했다고 비난하는 광고를 또 방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은 반면 그동안 공격을 집중했던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공격하는 광고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드샌티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제 헤일리에 집중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캠프 뿐만 아니라 트럼프 스스로도 헤일리를 미국 우선주의자가 아닌 세계주의자라고 공격하는 등 비난 발언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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