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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기후 재난으로 최소 930억 달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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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2023년) 동안 미국에서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930억달러에 달했다고 국립해양대기청(NOAA, 노아)이 어제(9일) 밝혔습니다.
NOAA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피해 규모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기후 재난이 28건 발생해 총 930억달러의 손실을 입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홍수와 폭풍 피해는 아직 합산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낸 대규모 기후 재난은 2020년의 22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중에는 100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과 캘리포니아주 홍수, 미 중부에서 발생한 두 건의 토네이도 및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 전체 평균 기온은 NOAA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5번째로 높았는데, 루이지애나·매사추세츠·미시시피·뉴햄프셔·텍사스 등 5개 주는 역대 가장 더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12월 한 달 평균 기온도 NOAA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NOAA의 수석 과학자 사라 카프닉은 "지난해 끊임없이 벌어진 기후 재난의 맹공에 미국민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며 “이러한 극단적인 기후가 "앞으로도 지속될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라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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